끝에 박혀 대국에 조공이나 바치던 우리 핏줄에

끝에 박혀 대국에 조공이나 바치던 우리 핏줄에서 대금 황제가 일어난 것은 자랑이오 놀란 박시윤이 눈을 크게 떴다 이 말이 밖으로 새어 나간다면 조선에 돌아가자마자 당장에 역모에 걸려삼족이 몰살당할 것이었다 그러나 안재학의 목소리는 더 굵어졌다 대금은 이미 여진과 요동 거기에다 타타르의 영지에까지 영토를 넓혀명 황제가 대금 군의 발자국 소리만 들어도 벌벌 떨 정도로 국세를 일으켰소 그런데도 조선왕은 명 황제의 발이나 핥고 있으니 혀를 깨물고 죽고싶소 대감 목소리를 낮추시기를 제가 먼저 시작했으면서도 박시윤이 질색을 하고 안재학을 보았다 누가 들을까 두렵소이다 들으면 어떻소 조선의 운세가 그런걸 어쩌란 말씀이오 고정하십시오 조선은 대금과 합병을 해야되오 선왕께서는 그 기회를 버리셨지만 지금이라도 서두르면 늦지 않소 아니 대감 박시윤의 얼굴은 이제 새파랗게 되었다 대감 큰일나실 말씀을 하시오 그래서 나는 이 길로 북상하여 산해관으로 밀행하겠소 거기에서 대금황제를 뵙고 조선과의 합병을 요청할 작정이오 대감 그렇다면 대금의 군사가 다시 내려오도록 만들겠단 말씀이시오 내가 그 선두에 서겠소 아마 기마 군 1만이면 조선 땅은 함락될 것이오 어허 이런 어깨를 늘어뜨린 박시윤이 긴 숨을 여러 번 뱉더니 이윽고 머리를 들었다 그도 40대 후반으로 갖은 풍상을 겪은 터라 물정을 모를 리가 없다 좋소이다 그럼 저도 따릅지요 박시윤이 결심한 듯 다부진 표정으로 안재학을 보았다 대금과 조선이 한 몸으로 된다면 천하는 조선인의 차지가 될 것입니다조선인이 서역에까지 뻗쳐나가 원처럼 대제국의 주인이 될 것이오 그 시각에 이반은 아르바쿠의 저택에서 10여 명의 장수들과 둘러앉아 있었는데 그것은 아르바쿠의 출정 일이 내일로 다가왔기 때문이다 호라칸의 친위대는 1만으로 모두 정예군입니다 그리고 호라칸이 태어난 바이타트 부족으로만 편성되어서 충성심이 강합니다 아르바쿠가 정색한 얼굴로 말을 이었다 더우기 친위대장 예신은 통솔력이 뛰어난 용장입니다 폐하 나도 예신에 대해서 들었다 머리를 끄덕인 이반이 둘러앉은 장수들의 얼굴을 차례로 훑어보았다

댓글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강서구룸싸롱 [https://gangnamjjyoroom.clickn.co.kr/pages/gangseogu] 건대룸싸롱 안녕하세요

학동풀싸롱 [https://hagdongpulss.clickn.co.kr] 남대문풀싸롱 여기서 확인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