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크르와상도 하나 먹어봐요]n
만크르와상도 하나 먹어봐요] 주드는 찡그린 눈으로 마이크를 바라보았다 남은 간밤에 죽다가 살아났는데 그는 기분이 어지간히도 좋은 모양이었다 요구르트를 한 숟갈 떠넣고 삼키려던 주드는 목구멍의 통증 때문에 울상을 지었다 마이크는 그런 주드를 못 본 체 했다 그는 평소 주드와 함께 식사를 하던 방식대로 침대의 가장자리에 앉아 딸기를 두어 번 떠먹고 나서는 말했다 [주드 밤새 생각해 봤는데]주드는 한마다 쏘아붙이려고 입을 열었으나 곧 통증 때문에 단념하고 말았다 밤새 목구멍이 부어올라 통 말을 할 수 없었다 [역시 당신의 말이 옳다는 결론을 내렸소 나는 주드가 어떤 일을 겪었는지 또 무엇을 원하는지도 모르고 있었댜ㅏ는 얘기죠 부친의 사망과 남편과의 이혼은 아마 당신에게 상당한 괴로움을 가져다 주었을 거요 설상가상으로 부친께서는 주드가 싫어하는 도시로 가서 원치도 않는 일을 하라고 유언하셨으니까 더욱 힘들었겠죠] 주드는 이 사내가 또 무슨 꿍꿍이속으로 이런 말을 하나 싶어 바라보았다 서두가 번드르르하면 뒷말이 어려운 법이었다 주드는 연민의 정을 느끼는 사람의 미소를 지어 보이려고 애쓰며 그를 쳐다보았다 [그래요 나는 주드에게 휴가가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소 뉴욕의 열기를 벗어나서 시원한 곳으로 가야만 한다구요 바다가 보이는 해변이 좋겠죠 그래서 어젯밤 나는 레인에게 전화를 걸었어요 마침 그가 메인 주의 워브룩으로 가려던 참이라고 하더군요 반도 끝 부분에 있는 무척 아름다운 곳이죠 레인은 가족들과 함께 그곳에 있는 별장에서 여름을 날 거요 주드도 그곳에서 휴식을 취하며 독서나 보트 놀이나 무엇이든 하고 싶은 대로 해요 원한다면 여름 내내 있어도 좋고 주드도 이 생각에 찬성할 것으로 믿고 레인에게 오늘 오후 차를 가지고 이리로 오라고 했소 괜찮죠] 마이크가 얘기하는 동안 주드는 그의 얼굴을 바라보고 있었다 간밤에 잠을 잘 이루지 못한 듯 눈동자가 약간 충혈되어 있었다 눈빛도 여느 때와는 약간 다르게 느껴졌다 lt이 사내가 왜 갑자기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을까 내가 레인과 가까워지는 것을 그처럼 질투하던 사내가 이젠 레인에게 나를 보내려고 안달하는 이유가 뭘까 나의 휴식을 위해서라는 그의 말을 액면 그대로 믿어도 좋을까gt 주드는 판단하기가 어려웠다 [사촌들이 당신을 잘 보살펴 줄거요] 마이크가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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