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우고 똑바로 앉았다
세우고 똑바로 앉았다 수령 님께서는 총참모장 동지에게 부대 지휘를 맡기셨습니다 그러자 이번에는 이을설이 허리를 폈다 나에게 부대 지휘를 예 총참모장 동지 수령 님께서는 총참모장 동지를 저희의 막강한 제 1군단 사령관으로 임명하셨습니다 제 1군단 말인가 예 총참모장 동지 수령 님께서는 동부 전선이 제일 중요하다고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그곳을 맡길 사람은 총참모장 동지밖에 없 미국 부통령의 행방 213다고 하셨습니다 나에게 마지막 기회를 주셨군 수령 동지께서 모두 수령님의 혜안 덕분입니다 수령님의 말씀에 절대 복종하fl네 목숨을 바쳐 충성을 바칠 것 이라고 말씀 드려 주게 곧 친히 연락하실 것입니다 내가 자레의 사령관이 되었군 예 그렇습니다 총참모장 동지 그 소리는 이제 빼고 날 사령관이라고 부르게 예 사령관 동지 그런데 누가 인민군 총참모장이 되었나 수령 동지입니다 말이 끝나기도 전에 최상욱이 대담하자 이을설은 머리를 11덕였 다 동부 전선의 제 1군단 사령관으로 직급이 두 계단 이상으로 내려 갔지만 초대소에 박혀 있는 것보다는 몇 배나 나은 일이었다 조국이 어려울 때 일을 맡게 되어서 감격했네 자네가 꼭 수령 동지께 이 말을 전해 드리게 잘 알겠습니다 사령관 동지 제 1군단 사령부는 회양에 있었고 사령관은 하진우 대장이었다 하진우가 어떻게 되었는가는 물어 볼 필요도 없었고 대장중 보직에 차 수가 좌천되어 간다는 것에도 신경이 쓰이지 않았다 그는 최광과의 연락을 맡았던 박기천 소장이 실종되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자신을 포함한 최광이나 김철만 김봉율 이하일 김광진 등 혁명 1세대의 군 원로들을 해방 전쟁의 긴장된 정국을 이용하여 숙청시키 214 밤의 대통령 제3부 ll고 군을 일사분란하게 장악하려는 김정일의 의도는 성공적으로 마무 리되어 가고 있었다 그리고 이을설은 자신이 중부와 서부에 비해 한 직인 제 1군단이라도 맡게 된 것은 아직도 군 내부에 잔존하고 있는 혁명 1세대의 세력들을 위 무시키기 위한 김정일의 작전이라는 것도 알고 있었다 그러나 참모장 최상욱이라는 감시자가 옆에 붙어 있는 것이다 혀상욱이 시계를 내려다보았다 오후 2
댓글
댓글 쓰기